자유롭게 하늘을 나는 소년의 모습을 한 디지몬. 진화를 거부하는 어린 디지몬에게 「아이만을 위한 나라를 만들자」라고 유혹해 자신이 구축한 어린이의 세계인 「네버 에버랜드」로 이끈다. 천진난만하고 순진한 성격으로 알려졌지만, 거기에는 순수하기에 지닐 수 있는 잔인함이 잠재되어 있다. 특히 약속을 어긴 디지몬은 「처벌 놀이」라고 칭하며 가차 없이 때려눕힌다. 피터몬이 검을 다루는 솜씨는 일류이며 허리의 나이프를 능숙하게 사용해 적을 벌한다. 모든 일격이 정확하게 급소를 찌르는 훌륭한 칼 놀림 『스나이프 스팅』과 투척하면 명중할 때까지 적을 추적하는 『트윙클 슛』으로 비웃으면서 집요하게 쫓아다닌다. 또한, 피터몬의 경쾌한 휘파람 선율 『미드나이트 판타지아』는 근처에서 자고 있는 어린 디지몬을 잠든 채로 자유롭게 조종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