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와 물고기가 융합한 듯한 겉모습을 지닌 신인형 디지몬. 성격은 쾌활하며 항상 하늘이나 바다에서 흥겨운 노래를 부른다. 목소리는 초저음부터 초고음까지 무려 8옥타브를 소화하는 기적의 미성을 지니고 있으며, 험악한 전장에서도 이 노랫소리로 평온함을 가져다준다. 듣는 사람을 치유하는 선행을 쌓아 미래에 빛나는 진화를 이룬다고 알려져 있다. 높은 소프라노로 부르는 『제1곡《폴리포니》』의 가락은 듣는 사람의 마음에 스며들어 자유로운 의사를 마비시켜, 세이렌몬의 뜻대로 움직이게 된다. 낮은 베이스로 노래하는 장엄한 『제 2곡 《아리아》』는 중저음의 낮은 파동이 되어 적의 반고리관부터 찌부러뜨리기에 서 있는 것조차 뜻대로 되지 않는다. 노랫소리를 음표탄으로 만들어 적에게 쏘는 기술 『제 3곡 《캐논》』도 있다. 명중한 음표탄은 튕겨 나가서 다른 적에게도 반드시 명중한다는 신기한 특징이 있다. 모든 기술은 세이렌몬과 함께 노래할 존재가 있다면 그 수만큼 위력이 높아진다는 특징이 있다. 약한 존재라도 세이렌몬과 합창하면 큰 힘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