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월드의 지배권을 둘러싼 전쟁에서 올림포스 12신에게 패한 디지몬들의 원념으로부터 생겨난 역습의 거신 타이타몬. 1인 사단이라는 별명을 지녔으며 강하고 큰 신체에 끝이 없는 원념의 에너지를 지닌 채 올림포스 12신의 목을 노리며 전쟁터를 달린다. 큰 팔에는 대량의 두개골이 가득 박혀 있으며 모든 두개골은 지금까지 쓰러뜨린 적에게서 빼앗은 힘의 데이터다. 거대한 검 「참신도」는 스컬그레이몬의 뼈를 깎아 만든 검으로 검에 깃드는 원념이 낮게 앓는 소리를 낸다. 필살기 『혼백심격』을 한 번 휘두르면 칼이 적의 방어구와 몸을 지나 그대로 디지코어에 도달해 난도질해버린다. 이 기술을 정면으로 맞으면 그 대미지는 회복되지 않는다. 적을 찔러서 도려내는 『환인무흔』은 참신도를 뺀 후에도 계속 살을 도려내는 환각에 빠지며 정신이 나갈 때까지 고통은 계속된다. 『호응명군』은 양팔의 두개골에서 유령 병사를 소환해 불사의 군단으로 적군을 유린한다. 이것이 타이타몬이 1인 사단이라고 불리는 이유이며, 혼자인데도 군대처럼 여겨지는 이유는 순식간에 엄청난 수의 군대를 소환할 수 있기 때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