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포스 12신에 속하는 소녀의 모습을 한 신인형 디지몬. 몸집은 매우 작지만 자신의 키만큼 큰 대검을 자유자재로 휘두르는 괴력의 소유자다. 어린아이처럼 천진난만하고 밝은 성격이지만, 감정 기복이 심해 기분이 안 좋아지면 제멋대로 행동하고 문제를 일으키기에 누구도 손을 쓸 수 없게 된다. 필살기는 대검 「올림피아」를 앞으로 회전하며 베는 『스트라이크 롤』과 안 보일 정도로 빠르게 옆으로 회전하며 베는 『매드니스 메리 고 라운드』다. 『스트라이크 롤』은 대지를 가르며, 『매드니스 메리 고 라운드』는 격렬한 회오리를 일으킨다.
■X항체가 미네르바몬의 디지코어에 미치는 영향
X항체로 머리카락 일부가 비대해지면서 의사를 지니게 되었다. 자신을 현자라고 칭하는 머리카락들은 전투할 때 미네르바몬을 엄청난 지혜로 지원한다. 그 영향으로 머리카락에 영양분을 뺏긴 것인지 안 그래도 어린 몸집이 이제는 애용하는 검인 올림피아보다 작아져 버렸다. 하지만 본인은 별로 신경 쓰지 않으며, 각각 「울루라」, 「세르펜스」라고 이름 붙인 머리카락이 놀이 상대가 되어준다고 천진난만하게 기뻐했다. 작아졌지만 괴력은 전혀 약해지지 않았고, 오히려 키보다 큰 올림피아를 휘두르면서도 날렵하게 돌아다닐 수 있게 되어 점점 손을 쓰기가 어려워졌다. 필살기는 머리카락을 자유자재로 늘려 「울루라」와 「세르펜스」를 공격하도록 부추기는『하운티드 필루스』와 강렬하게 옆으로 회전하며 검을 휘둘러 파란 불꽃의 격렬한 회오리를 일으키는 『크레이지 고 라운드』다. 또한, 방패의 크리스탈에서 쏘는 에너지포 『상투스 ・ 토르멘텀』는 거대 전함의 주포에 못지 않은 위력을 자랑하며 산 하나를 손쉽게 날려 버린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