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형 디지몬 중에서 가장 흉악하고 사악한 디지몬. 청룡몬, 갓드라몬, 홀리드라몬과 같은 사대 드래곤 디지몬 중 하나이지만, 그 성격은 다른 셋과는 전혀 다를 정도로 흉악하다. 현존하는지도 모를 정도로 희소한 종이며, 존재 자체가 "디지털 해저드"지만 능력은 어떠한 "힘"에 의해 봉인되어 있다. 하지만 그 힘이 각성했을 때는 디지털 세계에 지대한 피해를 끼친다고 알려져 있다. 크롬 디지조이드로 만든 몸을 지니고 있다. 메기드라몬과 카오스듀크몬은 동일한 존재이며, 그 공포의 파동이 보는 사람에 따라 암흑 기사나 암흑룡으로 비치는 것이 아닐까 하는 설도 있다. 필살기는 「지옥의 포효」라고 알려진 강력한 충격파 『헬 ・ 하울링』과 모든 물체를 잿더미로 변하게 하는 『메기도 플레임』이다.
■X항체가 메기드라몬의 디지코어에 미치는 영향
디지코어(전뇌핵)의 잠재 능력을 이끌어내 디지몬의 가능성을 높이는 X항체로 발생한 최대의 죄악은 메기드라몬의 디지코어에까지 영향을 끼쳤다는 점이다. 선량함을 일절 남기지 않고 이렇게나 사악함 그 자체인 디지몬은 사상 처음이다. 그 존재 자체가 디지털 월드의 모든 것을 파괴하고 불태워버리며, 그 모습은 그야말로 "지옥의 화신"이다. 사는 것을 포기한다면
진짜 메기드라몬 의 모습을 살짝 엿볼 수 있을 것이다. 『헬 ・ 하울링』과 『메기도 플레임』은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사악한 에너지양을 지녔으며, 이미 디지몬 개인의 힘으로는 적합하지 않은 수준까지 이르렀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