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의 단단해진 날개를 지녔으며 몸은 황금색으로 빛나는 신룡형 디지몬. 팔에 성스러운 디지몬을 나타내는 증표인 성스러운 고리를 차고 있는 것으로 보아, 신성 계열 디지몬 중 한 종류로 여겨진다. 갓드라몬은 "사대 드래곤 디지몬" 중 하나로 4대 용 디지몬은 갓드라몬, 홀리드라몬, 청룡몬, 메기드라몬 네 마리다. 또한 갓드라몬의 왼팔 토시에는 「파괴」를 관장하는 "홍염의 아몬", 오른팔 토시에는 「재생」을 관장하는 "창뢰의 우몬"이라는 소형 용 디지몬이 봉인되어 있다. 필살기는 신성한 기운을 폭발시켜 전방위에 있는 상대를 순식간에 베어 쓰러뜨리는 『갓 플레임』이다.
■X항체가 갓드라몬의 디지코어에 미치는 영향
X항체의 영향이 거의 보이지 않는다는 건 지금까지 잠재 능력을 발휘하고 있었다는 뜻이 된다. 디지털 월드의 역사와 함께 계속 진화해 온 갓드라몬이기에 이제 큰 변화는 볼 수 없지만, 숨겨져 있던 격투 능력이 발현되었다. 머리와 가슴에는 새로운 갑옷을 착장했고 단단한 날개는 격투할 때 쉽게 움직이기 위해, 방패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 한 쌍이 되었다. 팔에서 나오는 주먹을 이용한 일격 『갓 피스트』는 성스러운 힘을 빼더라도 보통 궁극체 디지몬은 받지 못하고 날아가 버리기에 "천공을 비상하는 강한 팔 힘을 지닌 격투 용"이라고까지 불리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