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 10투사의 힘이 깃든 어둠의 능력을 지닌 디지몬. 멸종한 다양한 종의 디지몬이 느낀 분통함과 네트워크상의 「포비든 데이터」가 강력한 어둠의 에너지가 되어 더스크몬으로 응고되었다. 어둠의 에너지는 성스러운 존재인 빛과 대비되는 존재로, 빛의 힘을 지닌 자와는 동전의 양면처럼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다. 성격은 악 그 자체로 비정하고 냉혹하다. 완벽주의자이며 자신에 가득 찬 마왕의 관록이 느껴지는 자다. 검을 사용한 전투에서는 무적이며 잔인한 공격도 서슴지 않는다. 필살기는 몸의 각 부위에 있는 안구를 빛나게 해 상대를 최면 상태에 빠뜨리는 『가이스트 아벤트』와 요도 2자루 "부르트 에볼트온"으로 상대의 힘을 흡수해 자신의 것으로 만드는 『에아오베룽』이다. 사실 갑옷에 있는 3개의 머리와 7개의 눈알은 다른 생물로 행동할 수 있으며, 진정한 사악함은 거기에 봉인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