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안의 악마」라고 불리는 두려운 존재인 사룡 디지몬. 어둠의 사자 데블몬에게 다크 에어리어로부터 소환된 마수이며, 이 정도로 사악한 디지몬은 없다. 드라몬 계열 디지몬이지만 손발이 비상적으로 발달해 길게 자란 양팔로 상대를 난도질하고 강력한 양발과 날개로 어둠 속을 날아다닌다. 성격은 사악함 그 자체로 자비로운 마음은 없다. 진홍색으로 타오르는 4개의 눈이 노려보면 상대는 움직일 수 없게 되고 저항도 하지 못한 채 난도질당한다. 또한, 꼬리 끝은 열면 갈고리발톱 모양이 되어 있으며, 상대를 꿰어 버릴 수 있다. 사리사욕을 위해 컴퓨터 네트워크를 악용하는 해커들의 사악한 감정 때문에 이 디지몬이 생겨난 것으로 보인다. 필살기는 거대한 발톱으로 상대를 난도질해 희생의 제물로 바치는 『크림슨 네일』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