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소형 치료용 머신 디지몬. 원래는 크래시가 발생한 컴퓨터를 복원하기 위한 백신과 같은 디지몬이었지만, 강력한 바이러스형 디지몬의 공격을 받았을 때 사고 회로가 파괴되어 폭주해 버렸다. 정상적으로 작동하는 컴퓨터라도 마음대로 데이터를 재구축해(물론 엉망진창으로) 비정상으로 만들어 버린다. 모든 데이터를 능숙하게 파괴하므로 아무리 강한 디지몬이라도 데이터몬의 앞에서는 몸을 구성하는 데이터가 매우 손쉽게 파괴될 것이다. 필살기는 손끝에서 발사되는 『플러그 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