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월드에 쌓이는 데이터 찌꺼기가 아무렇게나 조합되어 우연히 탄생한 것이 다메몬이다. 「안 돼, 안 돼!」가 입버릇이며 누구에게나 장소를 가리지 않고 눈치 없이 지적하는 유감스러운 습성을 지녔다. 그런 본인이 가장 「안 돼, 안 돼!」지만, 파트너인 츄츄몬 덕분에 어찌어찌 생활하고 있다. 다메몬은 츄츄몬과 함께 있음으로써 겨우 제 몫을 하는 디지몬이라고 볼 수 있다. 뒤통수에 츄츄몬이 머무는 「츄츄 트레이」는 다메몬을 여러 곳에 데리고 놀러 간다. 둘이 함께라면 하루하루가 너무나 귀중하다. 톤파를 회전시킬 뿐 거의 명중하지 않는 필살기 『붕붕 주먹』은 적에게 대미지를 주기보다는 기를 꺾는 효과가 있다. 고약한 냄새를 퍼뜨리는 검고 작은 수수께끼의 물체를 발끝과 통파에 숨겨진 총에서 발사하는 『건 발칸』은 적에게 대미지를 주기보다 분위기를 싸하게 해서 전의를 상실시킨다. 발사한 후에 제대로 청소하지 않으면 주변에 사는 디지몬에게 혼나기 때문에 항상 주의한다. 고약한 냄새가 나는 가스를 대량으로 퍼뜨리면서 돌격하는 『부~ ・ 스트 ・ 어택』은 어디로 날아갈지 다메몬조차 모른다. 명중했을 때 적에게 주는 대미지는 냄새 나는 가스와 함께 정신적으로도 매우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