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 지역에서 서식하는 겁쟁이지만 장난꾸러기인 쾌활한 요정형 디지몬. 큰 토끼 귀처럼 보이는 건 귀가 아니라 일종의 감각 기관으로, 다른 디지몬의 접근을 바로 감지할 수 있다. 그 덕분에 큐트몬은 바로 몸을 숨기므로 발견하기 매우 힘들다. 만약 발견했다면 보기 드문 행운이거나 큐트몬이 장난치려고 유도하는 것 중 하나다. 트레이드마크인 머플러는 상상 이상으로 방한성이 뛰어나서 굉장히 따뜻하다. 입수하는 것 자체가 행운이라고 할 수 있다. 상처 입은 디지몬이 근처에 있으면 눈치채지 못하게 가까이 가서 상처를 낫게 해줄 때도 있다. 어느새 찰과상이나 칼에 베인 상처가 나았다면, 그건 큐트몬의 귀여운 장난 덕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