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총 2개를 화려하게 조종하는 모습에서 「베르제브몬 레이디」라고도 불리는 디지몬. 애용하는 2개의 권총 『리조마 데 로토』는 베르제브몬이 지닌 『베렌헤나』의 누이동생 격이다. 누구와도 스스럼없이 친해지며, 특히 총을 쓰는 디지몬 중에 마음이 맞는 동료가 많아서 매그너키드몬 등에게는 「베르코」라는 애칭으로 불린다. 단 한 사람 베르제브몬과는 앙숙으로, 실력은 인정하지만 미묘한 거리를 유지하고 있다. 칠흑색의 가죽 슈트를 입고, 공격과 방어, 날개 등 용도에 따라 빠르게 변화할 수 있는 머플러를 착용한다. 필살기는 『리조마 데 로토』에서 나온 『플라이 불릿』으로 적의 급소를 노리고 추적한다. 또한 『리조마 데 로토』에 장착한 나이프로 적을 찢는 『더블 크로우』, 날렵하게 다리를 360도 회전하며 부츠의 뒷굽에 숨긴 총으로 탄환을 마구 쏘는 『허리케인 스크류 샷』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