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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의 모습을 본뜬 머신형 디지몬. 겉보기에는 우아한 자태로 날아다니는 커다란 날개를 가진 새 형 디지몬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머리나 다리로 보이는 부분이 모두 부리와 같은 기능을 가진 로봇 팔로 되어 있다. 로봇 팔은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으며, 레이저 저격이나 상대를 포획하는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된다. 또한 날갯 죽지에 장착된 두 개의 거대한 서치 아이는 뛰어난 탐지 능력을 지니고 있어, 은신처나 땅 속에 숨은 디지몬까지도 발견할 수 있다.
운동 성능이나 전투 능력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만난 적 있는 디지몬의 목소리를 녹음하여 사냥 시 재생해 적을 방심하게 만드는 등, 모방 행동에 능숙한 교활한 면모도 있다.
사냥감을 발견하면 로봇 팔을 능숙하게 사용하여, 새의 모습과는 전혀 다른 기괴한 움직임으로 적을 몰아붙인다. 그야말로 모든 능력을 동원해 사냥감을 노리는 하늘의 사냥꾼이다.
필살기는 날카로운 부리로 적을 찔러 생명 에너지를 흡수하는 『아이언 인헤일러』와, 고속 회전하며 세 개의 팔로 상대를 붙잡고 레이저를 발사하는 『트라이 에어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