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전에 선행을 쌓은 디지몬의 영혼을 하늘로 보낸다고 알려진 신성한 디지몬. 불, 물, 천둥, 바람 4개의 에너지의 집합체로 디지코어 외에는 실체가 존재하지 않는다. 모습은 확인할 수 있어도 만질 수 없으며 미타마몬이 인정한 자 또는 죽음의 문턱에 있는 디지몬에게만 손을 대는 것을 허락한다.
하지만 디지코어의 위치를 알아차린 자도 미타마몬을 만질 수 있기 때문에 드물지만 사나운 디지몬들이 싸움을 거는 경우가 있다.
미타마몬 본인은 평온한 성격으로 싸움을 좋아하지 않기에 누군가 싸움을 걸면 무시할 때가 많다. 하지만 한번 역린을 건드린 자에게는 미타마몬이 가차 없이 철퇴를 가하는 성난 짐승으로 돌변한다.
필살기는 불꽃을 휘감은 바퀴를 돌풍과 함께 발사하는 『굉염륜』과 눈동자에서 쏘는 백발백중의 벼락으로 적을 토벌하는 『회신뇌동』이다. 그 외에도 물의 원소로 전투에서 생긴 상처를 치료하는 『향향수월』이라는 회복 기술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