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톱과 한층 더 개조된 매드레오몬의 『흉기 난무 형태』. 거듭되는 개조와 균형이 맞지 않는 전기톱 때문에, 심각한 고통이 항상 전신에 퍼져서 매드레오몬은 날뛰게 된다. 고통 때문에 가만히 있지 못해 눈에 보이는 모든 것을 적으로 인식하고 공격한다. 마치 팔을 떨쳐 내고, 전기톱을 떼어 내고 싶어 하는 것처럼 보이기도 하는 『The Lion Sleeps Tonight(사자는 오늘밤 잠들었다)』은 생물, 무생물 상관없이 난도질한다. 사자가 「잠드는 것」은 배를 채웠을 때, 즉 적을 잡아먹었을 때다. 사자는 자기 위해서라도 적을 쓰러뜨려야 하는 것이다. 파괴 행동이 겉으로 드러난 『Lion Heart』는 대지를 폭주하는 전기톱을 내리꽂아 땅을 갈라지게 하고 적을 삼킨다. 갈라지고 부서진 대지의 모습은 매드레오몬 암드의 마음이 표현된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