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과 디지몬에게 희망이 되는 빛을 밝힌다고 알려진 디지몬. 깨끗한 마음으로 다가가서 손을 대면 그자의 가까운 미래는 어떠한 어려움이 닥치더라도 밝게 비추는 『라이트닝 필』을 지니게 된다고 한다. 하지만 루미나몬은 깨끗한 마음을 지닌 자가 아니면 볼 수 없고 자기 모습을 감추는 능력도 지니고 있기에 디지털 월드의 신비로운 이야기로 회자할 정도다. 공격 기술은 지니고 있지 않으며 머리에 있는 고리에 축적한 빛을 강렬하게 쏘는 『루미나 플래시』로 눈을 속이고 그사이 어디론가 도망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