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 전해 오는 달의 여신의 데이터를 내포한 신인형 디지몬. 평소에는 광한궁이라고 하는 달처럼 생긴 배에서 혼자서 살아가는 조용하고 아름다운 디지몬이다. 보여줄 기회는 별로 없지만 권법의 달인으로 전투 시에는 특기인 발차기 기술과 뛰어난 기동력으로 상대를 농락한다. 강력한 적과 마주하면 「옥토」라고 하는 초승달 모양을 한 거대한 칼을 소환하여 자유자재로 휘두르며 과감하게 싸운다. 권법과 「옥토」로 싸우는 모습은 겨울의 달빛처럼 차갑고 아름답다며 두려움의 대상인 동시에 칭송받고 있다.
필살기는 날아오름과 동시에 「옥토」를 발에 장착하여 그대로 날아 차기를 하는 『추월충』과 「옥토」를 고속 회전시켜 주위에 참격을 날리는 『아미절파』. 높이 든 「옥토」에서 빛을 내뿜어 동료를 치료해 주는 『태음호광』은 아주 강력한 치유력을 자랑하지만 혼자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사용하는 일은 거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