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몬」의 칭호가 붙은 디지몬은 디지코어에 반드시 용 인자 데이터를 지녔으며 그 용 인자 데이터의 비율이 높을수록 몸이 용형으로 되지만, 코어드라몬의 용 인자 데이터 비율은 100%로 되어 있는 틀림없는 순혈의 용형 디지몬이다. 몸 표면이 녹색인 코어드라몬은 수령이 100년을 넘은 나무들이 무성한 삼림 지대에서 채굴되는 「그린 마카라이트」라고 불리는 희소한 보석을 다량으로 섭취한 드라코몬이 진화한 모습이라고 알려져 있다. 이 유형의 코어드라몬은 하늘은 잘 날지 못하지만 다리 힘이 굉장히 발달해 그 몸집에서는 상상할 수 없을 정도의 속도로 달릴 수 있다. 필살기는 녹색빛의 뜨겁게 불타는 숨결을 쏘는 『그린 플레어 브레스』와 강력한 꼬리를 사용해 상대에게 뼈아픈 타격을 주는 『스트라이크 보머』다. 『그린 플레어 브레스』는 침투성이 매우 높아 몸 표면의 텍스처 데이터를 뚫고 직접 디지코어에 대미지를 주는 효과가 있다. 드라코몬과 마찬가지로 「역린」이라고 불리는 비늘을 지니고 있으며, 여기를 건드리면 분노한 나머지 이성을 잃고 머리의 뿔을 강하게 발광시킨 후 입에서 『디 ･ 슈르넨 II』이라는 확산 레이저 빔을 쏘며 무차별 공격을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