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의 모든 것을 파괴하기 위해 존재한다고 알려진 거대한 기룡형 디지몬. 진화할 때 다양한 건설 중장비의 설계 데이터를 해킹해서 흡수하는 데 성공했기에, 다른 머신형 디지몬을 능가하는 성능과 힘을 지니고 있다. 하지만 뛰어난 기계 성능과 맞바꿔 생체 부품이 거의 없기에 의사와 감정은 잃었다. 이 때문에 자신의 몸에 대미지를 입는 것도 두려워하지 않으며, 너덜너덜해질 때까지 파괴를 거듭하는 궁극의 파괴 용으로 공포의 대상이 되었다. 좌우의 굴착기 삽을 초고속으로 반복해 내려치는 『디스트로이드 러시』는 대지를 가르고, 온몸의 드릴을 모두 가동해 쏘는 『인피니티 볼링』은 산을 부수며, 모든 체중을 실어 목표를 눌러 찌부러뜨리는 『그래비티 프레스』는 모든 것을 파괴한다. 브레이크드라몬이 지나간 후에는 「아무것도」 남지 않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