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크그레이몬은 완전한 승리를 원하는 메탈그레이몬에게 전설의 디지몬들이 「진화」를 부여해 손에 넣은 새로운 모습이다. 전설의 디지몬이 준 전신을 덮은 갑옷은 크롬 디지조이드라고 불리는 단단한 가상 초금속이며, 이 갑옷은 더 높은 능력을 얻어 "골든 디지조이드" 몸이 되었기에 눈부시기 그지없는 고귀한 황금빛을 발산한다. 절대적인 방어력에 갑옷이 아주 가벼워서 육중해 보이지만 생각보다 움직임이 재빠르다. 지크그레이몬은 전체적으로 잠재력이 높은 기술을 지녔다. 오른손의 『플라즈마 레일건』으로 상대를 견제하면서 『트라이던트 팡』으로 한 방에 적을 난도질하는 전법이 주특기이며, 원거리나 상공에 있는 적에게는 엄청난 위력의 에너지탄을 쏘는 『하이퍼 런처』로 대응한다. 또한 군사의 수가 많을 때는 입에서 내뿜는 지옥 불 『지크 플레임』으로 많은 적을 몽땅 태우며, 강적과 싸울 때는 자세를 낮게 유지하면서 직접 눈부신 빛의 화살이 되어 돌격해, 영거리에서 에너지를 방출하여 목표를 폭발시키는 『파이널 스트라이크스』로 적을 물리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