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지몬」 중 하나로 뱀과 비슷하게 생긴 완전체 디지몬. 4성수 디지몬인 주작몬의 부하로 십이신장 중에서도 가장 교활하고 잔인하다. 한순간에 승부를 결정짓는 것을 싫어하며 상대를 서서히 괴롭히면서 숨통을 끊는 것을 좋아한다. 평소에는 지하 깊은 곳에 서식하며 땅속에서 능숙하게 이동한다. 전투할 때는 입에서 빛으로 만들어진 창과 비슷한 「보모(바오머우)」를 꺼내 꼬리로 휘감아서 능숙하게 휘두른다. 보모는 한 번 상대를 베면 사라지지만 산티라몬의 기력이 남아 있는 한 얼마든지 창을 만들 수 있기에 파오구의 예리한 공격은 끊이지 않는다. 필살기는 몸을 크게 흔들어 엄청난 기세로 내뿜은 보모로 적을 꿰뚫어버리는 『크리슈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