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체 디지몬이 진화할 때 다른 사람의 부패한 감정 데이터가 대량으로 유입되어 어둠의 힘을 제어할 수 없게 된 꼬리 9개를 지닌 흉악한 궁극체 디지몬. 진화가 끝남과 동시에 폭주한 어둠의 힘에 몸을 맡기고 충동적으로 주위에 피해를 주는 파괴자다. 포악한 성격이 된 것은 자기 안에 소용돌이치는 부패한 감정을 두려워하고 거부해 갈등이 생겼고 이로 인한 괴로움이 파괴 충동으로 발현된 결과다.
필살기는 커다란 나선형의 꼬리를 신축성 있게 움직이면서 몇 번이고 적을 꿰뚫어 버리는 『데스퍼레이트 볼텍스』와 적을 내리누르고 직접 상대의 디지코어를 물어버리는 『프레데터즈 바이트』다. 그리고 손목에 있는 칼날을 고속 회전시켜 소용돌이를 일으키며 주변 일대를 쓸어 버리는 무차별 공격 『스파이럴 ・ 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