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의 캡슐"의 힘으로 진화한 아머체 짐승형 디지몬. 귀여운 용모에 트레이드 마크인 다채로운 색의 풍선은 동화의 마을에서 온 퍼펫 디지몬처럼 보인다. 하지만 공격을 당해 화가 나면 강력한 컴퓨터 바이러스를 넣은 풍선을 폭발시켜 흩뿌린다. 건조한 모래땅을 좋아해 평소에는 모래에 숨어 풍선만 땅 밖에 내놓는다. 땅 밖에서 이동하는 방법은 풍선을 쥐고 하늘을 깡충깡충 뛰어다니며 걷는다. 속도가 빠르지는 않지만 쉽게 잡을 수 없는 얄미운 녀석이다. 필살기인 『머드 벌룬 봄』은 손에 든 풍선 안에 강력한 컴퓨터 바이러스를 번식시킨 후 전투할 때 공기 중에 날려 적의 머리 위에서 터지게 만드는 무서운 기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