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 데스타즈」 금적 군단 장군. 전신을 강철 갑옷으로 덮은 초중량급 디지몬이며 수생형과 바다짐승형 디지몬들과 함께 온갖 포악한 짓과 약탈을 일삼는 군단으로, 바다를 건너가는 곳마다 값비싼 물건을 강탈하고 있다. 금은보화에 사족을 못 쓰며, 모은 보물은 모두 오레그몬의 식량이 되어 식량을 먹을수록 오레그몬의 갑옷은 더욱 단단해진다. 오레그몬은 장군 중에서도 가장 강한 괴력을 자랑하며, 초중량 쌍 도끼 "듀얼 토마호크"를 가볍게 휘두르며 『듀얼 토마호크 부메랑』으로 쉽게 날려 버린다. 수직으로 몇 번이나 내려찍는 『바이킹 뷔페』를 맞은 상대는 순식간에 잘게 썰린다. 또한 오레그몬은 오른쪽 어깨에 있는 상자에 "요르문간드", 왼쪽 어깨의 상자에 "수르트"라고 불리는 거대한 그림자를 기르고 있다. 둘 다 적이라고 인식하면 흉악한 그림자가 되며, 오른쪽 어깨의 "요르문간드"는 『에이지 오브 디스커버리』로 세계의 끝이라고 알려진 요툰헤임으로 끌고 가버린다. 왼쪽 어깨의 수르트는 『드림 컴즈 트루』로 적의 소원을 듣고 이루어주는 척을 하지만, 오레그몬에게 유리하게 해석해 소원을 이루어주지 않는다. 반대로 소원 비는 걸 거절하면 집요하게 공격을 퍼붓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