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령처럼 묘지에 사는 언데드형 디지몬으로 강한 상대가 있어도 절대 물러나지 않으며 수단을 가리지 않고 싸우는 광전사다. 승리를 향한 집착이 이상할 정도로 강한 건 패배한 디지몬들의 원한이 담긴 데이터를 대량으로 흡수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한편 자아는 거의 없고 싸우지 않을 때는 멍하니 묘지를 배회하며, 가끔 왼팔에 융합한 짐승의 두개골과 수상하게 대화하는 장면이 목격되곤 한다. 두개골에 난 검은 쉽게 부러지지만 부러질 때마다 몇 번이고 새롭게 나는 특성을 지니고 있다.
필살기는 검을 이용한 참격 『천만의 태도』, 하반신의 도깨비불을 분리해 광범위하게 불꽃을 타오르게 하는 『라소문』이다. 또한 목에 두른 스카프 『유현』은 자유자재로 모양을 바꿀 뿐만 아니라 스스로 움직일 수 있다. 적을 휘감아 포박하거나 천 전체를 이용해 적을 강하게 때리는 등 많은 역할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