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에 등장하는 인어의 모습을 한 디지몬으로 디지털 월드에서도 한랭 지역의 바다를 거점으로 삼고 있다. 디지몬 중에서는 드물게 노래가 특기이며 아주 아름다운 음색으로 노래해 듣는 이를 매료한다. 하지만 물욕이 강해 보물에는 사족을 못 쓰므로 다른 디지몬이 소유한 데이터(보물)라도 매력을 느끼면 노래로 매료한 후 그 틈에 약탈한다. 이 때문에 네트워크 바다 어딘가에 막대한 데이터를 숨기고 있다는 소문이 있지만, 약탈한 데이터는 자신의 소유가 되자마자 관심이 없어져서 버린다. 필살기는 아름다운 인어의 모습을 가장해 접근한 후 황금 닻으로 순식간에 적을 꿰뚫어 버리는 『참 플런더』와 황금 닻을 어지럽게 돌려서 적을 난도질하는 『노던 크로스 봄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