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많은 흔적을 통해 아득히 먼 옛날이 존재했다는 사실이 밝혀진 고대 디지몬. 디지털 월드의 온난화로 초압축되어 있던 데이터가 해동되었고, 얼음으로 막혀 있던 빙설 지역에 모습을 드러냈다. 전신이 두꺼운 털로 덮여 있으며 태곳적의 강한 힘을 지닌 디지몬이지만, 열에 극단적으로 약하다. 얼굴을 덮은 가면에 새겨진 문장은 초고대 지혜의 결정체로 먼 곳까지 내다볼 수 있는 천리안의 힘을 지녔으며, 큰 귀는 멀리 떨어진 곳의 소리까지 알아들을 수 있다. 필살기는 길게 자란 2개의 상아로 상대를 찌르는 『상아날리기』와 긴 코에서 한 번에 차가운 숨을 내뱉어 어떠한 상대도 순식간에 얼려 버리는 『얼리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