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에게 사랑받는 꽃인 라일락의 모습을 한 요정형 디지몬. 순수하고 천진난만한 성격에 아름다운 용모를 지녔음에도 불구하고 재생과 죽음을 관장한다고도 알려져 있다. 잎에는 독이 있으며 적을 죽음에 이르게 할 때도 있다. 필살기는 잎처럼 생긴 손끝에서 무수한 가느다란 빔을 쏘는 『라일라 샤워』와 신축성이 있는 양손으로 연속 따귀를 때리는 『뷰티 슬랩』이다. 이 기술을 맞은 사람은 순식간에 라일라몬에게 반해버린다고 한다. 또한, 우아하게 춤추고 근사한 향이 나는 꽃가루를 흩뿌려 상대를 현혹하는 『앙 두 ・ 폴렌』을 지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