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에 띄는 가면을 쓴 돌연변이형 디지몬. 떠들썩한 분위기를 사랑하는 쾌활한 성격으로, 다양한 가면을 바꿔 쓰면서 그 자리의 분위기를 띄우려고 한다. 가면을 벗기는 순간 밑에서 다른 가면이 나타나기에 가면 밑의 진짜 얼굴을 본 자는 없다.
또한 리엔푸몬은 거의 말하지 않으며, 그 대신 손짓, 발짓 또는 가면을 바꿔서 감정을 상대에게 전달한다. 리엔푸몬과 친해진 디지몬을 본뜬 가면을 망토 안에 모으고 있다는 설이 있다.
전투 시에는 가면을 바꿔 써서 다양한 능력을 발휘하는 기술적인 전술을 선보인다.
무표정의 가면 『철벽상』은 방어력을 비약적으로 높여 몸이 광석처럼 단단해진다. 아군이 다쳤을 때는 자애로운 표정을 나타내는 가면 『헌신상』을 장착한다. 자신의 데이터를 나눠 주어서 닿은 부분의 상처를 빠르게 치유할 수 있다.
필살기는 분노의 가면을 쓰고 수중에 지닌 가면을 수리검처럼 내던지는 『구종구면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