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지에서 활동할 수 있게 되어 체온을 유지하기 위해 털로 몸이 덮인 바다짐승형 디지몬. 몸을 덮은 짧고 흰 털은 성장할수록 길어지며, 더 성장하면 갈색으로 변색한다고 한다. 성격은 눈에 보이는 모든 것에 참견하는 개구쟁이다. 머리부터 등까지 자란 빨간 털은 쉬라몬의 감정에 따라 움직이며, 화났을 때는 털이 곤두선다. 쉬라몬의 발톱은 단단한 얼음을 쉽게 부술 정도이기에 깔보다가는 큰코다친다. 필살기는 부하인 작은 물고기들을 조종하는 『물고기 행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