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카롭고 큰 발톱을 기른 포유류형 디지몬. 포유류형 중에서는 드물게 이족보행을 하는 유형으로 앞발을 팔처럼 사용하는 동안 앞발의 발톱이 진화해 이족보행을 하게 된 것으로 보인다. 소형 디지몬이지만 천성이 매우 사납고 절대 인간을 따르려고 하지 않는다. 앞발의 발톱은 공격할 때도 굉장히 쓸모 있지만, 의외로 구멍을 파는 데 적합하며 항상 구멍을 파놓고 다른 디지몬이 떨어지는 걸 즐거워하는 짓궂은 성격이다. 필살기는 가스 형태의 독성이 있는 숨을 내뿜는 『패럴라이즈 브레스』다.
■X항체가 가지몬의 디지코어에 미치는 영향
자신보다 작은 디지몬에게는 자신을 더 크게 보여서 위압감을 주고, 위에서 압박하며 공격하는 등 이족보행의 장점을 더 살린 전투 방식을 취하게 되었다. 게다가 자신보다 큰 디지몬은 특기를 살려 파놓은 함정에 빠뜨린 후, 상황을 보고 『패럴라이즈 브레스』를 내뿜는 교활한 전투 방법 『부비 핏』을 익히는 등 짓궂은 성격이 도를 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