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트워크 바다에 녹아 있는 금속 데이터를 몸에 부착해서 비약적으로 전투 능력을 높인 갑각류형 디지몬. 공격은 거대한 칼날을 지닌 왼쪽 앞다리와 악력이 강한 오른쪽 앞다리가, 방어는 공격해 온 상대에게 대미지를 주는 가시 돋친 표피가 담당하며, 전투에는 상당한 자신감을 지녔다. 약점은 관절 부분과 복부다. 자신도 약점을 알고 있기에 좀처럼 빈틈을 보이지 않는다. 상대를 함정에 빠뜨리는 걸 좋아하는 장난꾸러기 같은 성격이다. 필살기는 왼쪽 앞다리로 상대의 목을 노리는 『시저즈 엑스큐션』이다.
■X항체가 크랩몬의 디지코어에 미치는 영향
생존 경쟁이 치열한 네트워크 바다에서 생존해온 크랩몬은 바닷속에 녹아 있는 금속 데이터를 재빠르게 몸에 부착해 빈틈을 보이지 않고 파손된 부위를 바로 복원하는 능력을 습득했다. 껍질의 파손과 복원을 반복하기에 개체에 따라 겉모습이 약간 다른 경우도 있다. 무거운 몸을 활용해 적의 위에서 짓누르고 집게로 조르는 특기 『헤비 크런치』를 습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