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리루가몬이란, "디지코어(전뇌핵)의 공상"이 만들어 낸 가공의 디지몬이다. 이마의 인터페이스에 의해 디지코어 자신의 창조력까지도 기적적으로 해방되어 진화한 모습이다. 원래 디지코어 안에 현실 세계의 신화에 등장하는 마수의 데이터를 가져서인지, 디지코어가 창조한 모습은 방대한 마력을 가지고 은빛 갑옷을 두른 "궁극의 마수"였다. 전신에 머금은 푸른 마염은 자신의 의지로 제어되고 초고온보다도 높은 연소 온도이지만, 평상시에는 소리 없이 조용하고 아름답게 아른거린다. 필살기는 몸에 두른 푸른 불꽃을 울부짖는 동시에 순간적으로 폭발, 연소시켜 주위를 태워버리는 『라그나로크 하울링』과 팔다리에서 레이저 형태로 분출하고 있는 마염으로 상대를 베어 찢는 『요툰헤임 게일』이다. 게다가 『프로즈 비트닐』이라 불리는 마염의 분신을 소환할 수 있고 이 분신은 펜리루가몬과 마찬가지로 기술을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상대는 매우 고전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