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월드에 떠도는 소문과 의혹을 포착하면 바로 조사에 뛰어드는 사이보그형 디지몬. 설령 위험한 디지몬이 서식하는 장소라도 진상을 파악하기 위해 과감하게 잠입한다. 눈을 서치 모드로 바꾸면 몇 킬로미터 앞의 물체도 제대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복부의 스위치를 누르면 몸에 광학 위장을 하는 『다이배니시』를 발동해, 풍경과 동화함으로써 발견되지 않고 정찰할 수 있다. 필살기는 스스로 움직이는 시한폭탄 『모트 봄』으로 적을 공격하거나 미끼로 쓰는 등 상황에 맞춰 사용한다. 소문에 따르면 어떤 크랙 팀이 에스피몬을 조종해 크래킹 기량을 측정한다고 하지만, 진위 여부는 알려지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