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동이 일어나면 어디선가 나타나 열정적인 리듬에 맞춰 현장의 분위기를 띄우는 축제를 사랑하는 디지몬. 독특한 리듬과 마음 깊은 곳을 뒤흔드는 파동은 듣는 자의 신경을 자극해 흥분 상태로 만들어 버린다. 경기라면 분명 분위기가 달아오르겠지만, 혹시나 싸움판에 두둥몬이 나타나면 흥분한 구경꾼까지 휩쓸려 엄청난 난투극으로 커지고 대참사를 초래하게 된다. 본인은 응원할 생각인 것 같지만 적과 아군의 사기를 높이는 『두둥 연주』가 울려 퍼지면 소동은 사그라들지 않는다. 두둥몬의 연주를 방해하는 자는 충격파를 남발하는 필살기 『난타 러시』로 벌을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