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속이나 바위 뒤에 숨어 있는 디지몬으로 가만히 그 자리에 머물며 활발하게 돌아다니는 일은 거의 없다. 접근하는 자를 공격하는 습성이 있지만 절대 호전적이지 않고 먼저 접근하지 않으면 공격하지 않는다. 온도가 30℃를 넘으면 이상 증식하기에 여름이 되면 치쿠리몬이 빽빽이 모여 북적대는 호수와 암석 지대 등이 자주 발견되며, 종종 물을 마시러 온 디지몬이 공격당한다. 몸을 희생시키며 쓰는 『파이널 치쿠리몬』은 이름 그대로 적과 함께 폭발하는 치쿠리몬의 최종 필살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