뿅몬이 진화한 렛서형 디지몬. 앞머리가 자라 눈을 덮었기에 다른 사람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고 돌아다닐 수 있게 되었다. 부끄럼을 많이 타던 성격은 온화하게 바뀌었다. 긴 귀는 2개가 되어 청각이 발달했다. 소리를 입체적으로 감지할 수 있게 되었기에, 디지몬끼리의 대화를 멀리서 듣는 게 취미가 되었다. 이 덕분인지 경험하지 않은 일도 정보만은 굉장히 많이 알고 있다. 전투는 좋아하지 않으며 적의 접근을 재빨리 감지해 그곳에서 떠난다. 도망갈 곳을 가로막아도, 귀로 때리는 연속 공격 『밋코미』로 상대의 기세가 꺾였을 때를 틈타 몸을 숨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