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기의 캡슐"의 힘으로 진화한 아머체 포유류형 디지몬. "저돌적으로 돌진한다"라는 말을 구현하기 위해 존재하는 듯한 디지몬으로 다리, 꼬리털, 목덜미 털 등에 타오르는 불길을 휘감고 있다. 누구도 멧돼지몬의 질주를 멈출 수 없으며 멧돼지몬의 사고를 관장하는 프로그램에는 「꺾는다」는 개념이 존재하지 않는다고 알려져 있다. 이마에는 크롬 디지조이드로 만든 「돌격 방어구」가 붙어 있기에 전방의 장애물은 모두 부숴버린다. 필살기는 대기 중의 공기를 대량으로 흡수해 코끝에서 한 번에 고열의 숨을 방출하는 『노즈 블래스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