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물의 몸을 지닌 초중량급 디지몬. 계속 부서져도 재생하는 단단한 크리스탈 갑옷을 휘감고, 다채로우며 강한 위력의 기술을 뽐내며 느긋하게 이동하는 모습은 난공불락의 움직이는 요새 그 자체다. 눈부시게 빛나는 몸과 힘을 지녔기에 스스로 "가장 아름답고 품격 있는 존재"라고 부른다. 강력한 펀치와 함께 온몸에 있는 크리스탈을 기관총처럼 쏘는 『다이아몬드 머신건』은 한 발로 수백 명의 적을 소탕하며, 단단한 몸과 무게를 살린 『다이아몬드 헤지호그』는 몸을 둥글게 만들어 구를 뿐이지만 그 밑에 깔려서 원래 모습을 유지할 수 있는 자는 없다. 태양광을 온몸에 흡수해 초고열, 고압축 레이저를 발사하는 기술 『크리스탈 브레스』는 낮에만 쓸 수 있는 것이 유일한 약점이지만, 약점을 보완하는 엄청난 파괴력을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