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그라우몬이 진화한 완전체 사이보그형 디지몬. 블랙그라우몬과 마찬가지로 바이러스종 성질이 더 짙게 드러나 있으며 「검은 파괴 용」이라고 불린다. 상반신은 초금속인 "크롬 디지조이드"로 되어 있으며 양어깨에 달린 버니어 2개로 비행할 수도 있다. 또한 등 부분에서 자라는 띠와 같은 것은 신축성이 좋아 적을 꿰어버릴 수도 있다. 필살기는 양팔의 펜들럼 블레이드로 적을 난도질하는 『양날검』과 양쪽 가슴의 포문을 이용해 적을 원자 단위로 파괴하는 『아토믹 블래스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