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페몬은 천 년에 한 번 주기로 긴 잠에서 깨어나 본래의 모습을 되찾는다고 한다. 잠에서 깬 벨페몬은 분노의 화신이 되어 눈에 들어오는 모든 것이 파괴의 대상이 된다. 벨페몬: 레이지 모드의 포효를 듣는 것만으로 완전체 이하의 디지몬은 데이터가 분해되어 즉사한다고 알려져 있으며, 궁극체 디지몬이라도 상처를 입는다. 필살기는 몸에 감은 사슬에서 나오는 검은 불꽃 『람프란투스』와 지옥의 불꽃을 휘감은 발톱에서 나오는 참격 『기프트 오브 다크네스』다. 또한 7대 마왕이라는 칭호를 가진 디지몬에게 제거된 디지몬의 데이터는, 윤회전생 하지 못하고 다크 에어리어의 중심으로 보내져서 마왕들의 피와 살이 된다.